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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컴퓨터 수치제어 기계(CNC)로 한글날을 되새기는 의미로 훈민정음 서문을 인각해 보았습니다.

한글날 기념(일주일 지났지만)이라서 글쓰는게 많이 부담됩니다. 취지를 잘 봐주시고 지적해주시면

달게 받아서 고치겠습니다. 글에 최대한 영어를 안쓰려고 노력해 봤습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 )


주변에 외국인 친구들 중에 한글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애들이 하나둘 늘어가고 있네요. 어려서 그런지

금방 배워서 한문장씩 말 할때마다 뿌듯하기도 하고, 늘지않는 영어 실력에 위축이 되기도 하네요.


이렇게 글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세종대왕님과 학자들의 노력으로 가능해 졌는데요, 처음의 취지를

살려보고자, 훈민정음 서문을 기계를 이용해서 각인해 보았습니다.


설정을 잘못해서 문장순서가 아니라 이곳저곳으로 옮겨다니며 작업을 하고 있네요.

(시간이 더 걸립니다.)

중간에 윈도우10 업데이트가 있어서 컴퓨터가 재시작이 되면서 작업이 중단되버렸습니다.

아..설정도 바꿔놨었는데...왜 이때 다시 시작이 되는지...


밑에는 작업하는 과정을 저속도 촬영(Timelapse)으로 담아봤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문장순서대로 각인을 해서 작업시간도 줄어 들었습니다.


영어를 배워야 빨리 이곳에 적응한다는 것은 알지만 항상 고마워 하면서 올바르게 사용하려고

노력중 입니다. 영어도 한국어도 격식에 맞게 사용하는 그날까지!!!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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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점검 및 테스트 용으로 간단한 2.5D 위주로 작업 중이네요.

3D는 두세번 정도 시험을 해봤는데요, 시간이 좀 걸리므로

우선 간단한 작업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근처 식당에

갔다가 아주 귀여운 아기돼지 나무조각을 봤는데요,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든 것임을 알려드려요. 

기계에 붙어있는 라우터 혹은 스핀들(Spindle)이 그렇게 힘이 좋지 않아서

1/16" 정도 깊이로 자르면 대략 10번을 반복해야 위에 처럼 프로파일이

잘립니다.

인각은 V-Carve라는 기능을 사용해봤어요. 그냥 일자로 인각이 생기는게

아니라 V 모양의 Groove 가 생기는 인각입니다.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네요.

다음에는 더 큰 모양으로 해봐야겠습니다.

"You made that mess!!!" 돼지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컵받침이랑은 다른 표면처리를 해봤고요, 재료는 둘다 합판(Plywood) 입니다.

조금 더 복잡한 프로젝트로 옮겨가고 있으니 팔로우 해주시고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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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금요일이 었네요. 한국집에 일이 있었고 무언가를 할 수 없었던

무기력했던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정신차리고 밀려있던 리스트를 하나 둘 처리해

나가려고 노력중 입니다.


지난번에 라이언으로 작은 냄비받침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오늘은 컵받침 입니다.

크기를 다시 조절하고 이번에는 각인을(engraving) 먼저하고 라우터 빗(Bit)을 바꿔 봤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기계가 상업용이 아니기 때문에 약간은 노하우가 필요하네요...

듬직한 라이언이 나왔습니다. 아직은 틈새로 톱밥(Saw dust)이 있네요.

진공청소기로 깨끗하게 정리하고 약간의 표면처리를 하니, 각인된 부분이

더욱 뚜렷하게 나옴니다.

각인에 새로 색을 넣진 않았습니다. 표면처리후에 음영차이가 뚜렷하게

나오네요. 라이언이 인기가 엄청 많이 있습니다. 부디 널리 퍼져서 아주

유명한 캐릭터가 되었으면 하네요. 공유해주시고 추천 눌러주시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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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카카오 프랜즈 Jay-G가 너무 좋았는데(지금도 좋습니다), 무표정하지만 귀여운 Ryan 에 완전 빠져버렸습니다.

부인이 기분이 안좋으면 가끔 흉내를 내어서 화를 풀어주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둘다 라이언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네요.

뉴욕에선 한국 캐릭터 상품이 가끔 있기는 하지만, 한인타운도 잘 안가고 그렇다고 멀리 있는 플러싱은 일년에

한두번 가는 정도라서 아마존에서 캐릭터 상품을 사볼까 둘러봤지만, 아무리 보아도 모조품 같이 느껴지는게

태반이라서 제가 원하는 포즈의 라이언을 CNC를 사용해서 직접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작은 공구상자에 시험해봤는데 두깨를 잘 못 설정해서 뚫고 갔습니다.

CNC 동작중에 Y축(Axis)가 살짝 걸려서 밀렸네요. 기계를 다시 점검해봐야 겠습니다.


벡터(Vector) 파일을 찾아 보았지만 없어서 한땀 한땀 수작업으로 선을 따봤습니다.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결과

이 귀엽고 토실토실한 녀석을 만나게 되었네요. 합판(Plywood)에 작업한 거라서 캐릭터한테는 너무 미안하지만

표면마감?(finish)후에 냄비받침으로 쓸까 합니다. 판매의 목적으로 만든건 아니고요, 개인 소장용으로 만든 것이니

구매문의나 원본파일 요청은 안될 것 같네요. 저작권의 문제도 있고요. 혹시 이 글도 문제가 된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아..너무 좋아하는 케릭터라...시중에 파는게 아니라서...여튼...그래도 죄송)

아..이 매력적인 무표정...

우선은 각인정도만 해보았고요, 다음에는 더 정리된 냄비받침으로 찾아뵐께요! 추천 및 퐐로퐐로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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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항상 그러하듯 일상위에 다른 일을 추가를 하니 정신이 없습니다.

Shapeoko 라는 CNC 기계라고 들어보셨나요? 학교에 완전 큰 기계가 있었지만 잘 돌리지도 않았고

가격도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가 Inventables.com 이라는 회사에서 보급용으로 만든 기계입니다.

이것도 Open source 라서 모든 구성품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고 본인의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서

개조가 가능합니다. 졸업작품의 일환으로 필요하게 되어서 와이프를 설득해서 큰맘먹고 구매를 해서

졸업작품을 마치고 이사다니고 그러다가 요즘 안정이 되서어 이것저것 고치고 집안에서 운영을

할 수 있게 작업 중 입니다. 기계 운영시에 소음과 먼지가 굉장히 발생해서 케이스(Enclosure)가 없으면

많은 고충이 있는 기계이지만, 워낙 여러가지로 쓰임새가 있어서 꼭 운영을 하고 싶어서 몇 달간

짬을 내어서 작업후에 서서히 마무리 중입니다.

원래는 Shapeoko2 라고 두번째 버전에서 지금의 X-carve 라는 버전으로 업그래이드를 마친 상태입니다.

처음에 베이스가 필요해서 만들었는데 소음과 먼지가 심해서 Enclosure 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집이 점점 좁아지지만 너그러운 안사람의 배려로 열심히 했습니다.

상자(?)가 완성이 되었고 앞에 덮개를 만들기 전 입니다.

학교 Studio 에서는 먼지가 나던 소음이 나던 크게 상관이 없었는데(원래 학교 작업실이 엄청 시끄럽습니다.)

집이라서 여러가지 제약이 있었지만 차츰 개선되어가고 있네요. 학교 친구가 졸업하고 미국횡단을 하면서

건축에 대한 작은 강의를 한다고 모금을 받아서 응원차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에 셋업이 잘 안되고

이것저것 실험을 하다보니 실수가 많이 있었네요.

드디어 문제 해결 후에 완성된 작품입니다. 이게 무언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앞으로 그 가능성이

무한한 부분이라 졸업후에도 계속 공부하는 분야입니다. 원래 있던 기술이지만 많이 상용화가 되어서

$1200불(?) 정도의 예산으로 구매를 할 수 있네요.


앞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하려고 하니 구독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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