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항상 그러하듯 일상위에 다른 일을 추가를 하니 정신이 없습니다.
Shapeoko 라는 CNC 기계라고 들어보셨나요? 학교에 완전 큰 기계가 있었지만 잘 돌리지도 않았고
가격도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가 Inventables.com 이라는 회사에서 보급용으로 만든 기계입니다.
이것도 Open source 라서 모든 구성품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고 본인의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서
개조가 가능합니다. 졸업작품의 일환으로 필요하게 되어서 와이프를 설득해서 큰맘먹고 구매를 해서
졸업작품을 마치고 이사다니고 그러다가 요즘 안정이 되서어 이것저것 고치고 집안에서 운영을
할 수 있게 작업 중 입니다. 기계 운영시에 소음과 먼지가 굉장히 발생해서 케이스(Enclosure)가 없으면
많은 고충이 있는 기계이지만, 워낙 여러가지로 쓰임새가 있어서 꼭 운영을 하고 싶어서 몇 달간
짬을 내어서 작업후에 서서히 마무리 중입니다.
원래는 Shapeoko2 라고 두번째 버전에서 지금의 X-carve 라는 버전으로 업그래이드를 마친 상태입니다.
처음에 베이스가 필요해서 만들었는데 소음과 먼지가 심해서 Enclosure 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집이 점점 좁아지지만 너그러운 안사람의 배려로 열심히 했습니다.
상자(?)가 완성이 되었고 앞에 덮개를 만들기 전 입니다.
학교 Studio 에서는 먼지가 나던 소음이 나던 크게 상관이 없었는데(원래 학교 작업실이 엄청 시끄럽습니다.)
집이라서 여러가지 제약이 있었지만 차츰 개선되어가고 있네요. 학교 친구가 졸업하고 미국횡단을 하면서
건축에 대한 작은 강의를 한다고 모금을 받아서 응원차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에 셋업이 잘 안되고
이것저것 실험을 하다보니 실수가 많이 있었네요.
드디어 문제 해결 후에 완성된 작품입니다. 이게 무언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앞으로 그 가능성이
무한한 부분이라 졸업후에도 계속 공부하는 분야입니다. 원래 있던 기술이지만 많이 상용화가 되어서
$1200불(?) 정도의 예산으로 구매를 할 수 있네요.
앞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하려고 하니 구독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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